FC 아나콘다가 프로그램 사상 초유의 두 번째 방출이라는 아픔을 피하지 못했다. 11월 13일 방송된 SBS 스포츠 예능 에서는 아나콘다와 국대패밀리의 챌린지리그 '방출전' 경기가 펼쳐졌다. 아나콘다는 경기전 이미 2연패를 당하며 방출이 유력해진 상황이었다. 아나콘다는 방출을...
11월 13일 방송된 SBS 스포츠 예능 에서는 아나콘다와 국대패밀리의 챌린지리그 '방출전' 경기가 펼쳐졌다.
에서 방출 시스템은 슈퍼-챌린지 상하위 리그 구조가 확립된 시즌 3부터 도입됐다. 당시 아나콘다는 사상 첫 방출을 당한 데 이어 2년여 만에 최초의 두번째 방출이라는 진기록을 추가하게 했다. 뒤이어 발라드림과 개벤져스가 각각 한 차례씩 방출을 당했다. 그럼에도 성적과 별개로, 아나콘다는 기량은 다소 부족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강팀들에 도전하는 언더독 서사와, 매력적인 선수-감독의 케미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어느덧 창단한지 2년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나콘다와 다른 팀들간의 격차가 오히려 갈수록 더 벌어지고 있다는 현실이다.
한편으로 이런 결과는, 애초에 아나콘다의 팀 콘셉트가 가진 한계와, 의 무리한 방출 시스템이 불러온 근본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각 출연팀들마다 저마다 모델, 아이돌,솔로가수, 개그우먼,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분하여 확고한 정체성을 부여했고, 이는 선수구성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 이밖에도 구척장신의 허경희, 액셔니스타의 정혜인, 탑걸의 김보경, 발라드림의 경서와 서기, 스트리밍 파이터의 심으뜸 등, 각 팀들은 세계관 기준으로 최상급의 피지컬 혹은 축구 재능을 갖추고 있는 에이스를 이미 1-2명 씩은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아나콘다에는 다른 팀에 가서도 에이스나 주전을 장담할 수 있는 선수가 사실상 없는 실정이다.만일 출연자 전원이 거의 초짜에 가까웠던 파일럿 시즌이었다면, 지금의 아나콘다로 우승도전이 가능했을 것이다. 아나콘다도 꾸준히 노력을 거듭하며 초창기에 비하면 체력이나 조직력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으로 다른 팀들의 전력이 더 높아졌다는 게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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