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좋으면 ‘아동 성범죄’도 괜찮나···야유 쏟아진 ‘올림픽 출전’[플랫]

12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네덜란드 남성이 28일(현지시간) 열린 파리 올림픽 비치 발리볼 경기에 등장해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12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네덜란드 남성이 28일 열린 파리 올림픽 비치 발리볼 경기에 등장해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그는 19살이었던 2014년 페이스북 채팅을 통해 알게 된 12세 영국인 소녀를 만나 세 차례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후 피해자가 이 같은 사실을 관련 기간에 신고하면서 판더펠더가 리우 올림픽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있던 2016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다만 실제 복역 기간은 약 13개월에 불과했다. 영국에서 1년간 수감된 이후 본국으로 송환됐지만, 네덜란드 법원에서 감형을 받아 한 달 만에 출소했다. 2017년부터는 각종 경기에 참가했다.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판더펠더는 성폭행 사건이 “어릴 때 저지른 인생 최악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이번 올림픽 기간에도 NOC가 판더펠더의 성범죄 관련 논란을 의식해 언론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판더펠더는 선수촌 밖의 별도의 숙소에 머물렀으며, 경기 후 열리는 기자회견에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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