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52만원, 상승여력 20% 관광객 회복, 면세 업황 개선 기대
10일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실적도, 주가도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며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을 종전 ‘트레이딩 바이’에서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로는 52만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20%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
박 연구원은 면세 업황 개선으로 LG생활건강의 올 3분기 화장품 사업 부문 수익성이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봤다. 면세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526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외래 관광객 회복으로 인한 면세 채널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박 연구원은 화장품 실적 중 매출 비중이 큰 ‘후’ 브랜드의 리뉴얼에 주목했다. 기존 라인업의 마케팅 강화 및 신규 라인업 확장이 예상된다. 그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매출 비중이 40% 후반으로 올라와 채널 믹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자회사들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인수합병를 통한 미래 먹거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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