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가 누구야?' 출판계에 노벨상 특수 '단비' - 매일경제

대한민국 뉴스 뉴스

'포세가 누구야?' 출판계에 노벨상 특수 '단비' - 매일경제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4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0%
  • Publisher: 51%

국내에 지명도 낮던 욘 포세수상 발표되자 판매량 급증출판사들 일제히 증쇄 돌입'현대연극서 가장 중요한 작가'새 책 출간 일정 앞당기기도

새 책 출간 일정 앞당기기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선정되면서 포세의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했던 출판사들이 반색하고 있다. 뛰어난 작품성에 비해 국내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작품들이 '노벨상 특수'를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힐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판매량 증가에 맞춰 포세 출간작을 보유한 국내 출판사들은 일제히 증쇄에 들어갔다. 문학동네는 노벨상 발표 즉시 '아침 그리고 저녁'에 대한 증쇄에 들어갔고, 주문량이 갑작스럽게 늘자 책을 일시적으로 예약판매 상태로 전환하기도 했다. 김소영 문학동네 대표는"일단 증쇄를 시작했고 추가 증쇄는 서점에서 판매되는 현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포세의 다른 작품에 대해서도 추가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와 '이름/기타맨', 소설 '저 사람은 앨리스'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포세 작품을 출간한 지식을만드는지식 역시 2000부씩 증쇄에 들어갔다.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한 작품들이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재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황인혁 지식을만드는지식 대표는"포세가 대중적인 작가는 아니지만 독창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만큼 국내에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해왔다"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그의 작품이 알려지고, 그동안 소설보다 덜 사랑받았던 희곡 작품들에 대한 관심이 특히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3부작' '보트하우스' 등 포세의 대표 작품들을 번역한 홍재웅 한국외대 스칸디나비아어학과 교수는"욘 포세는 현대연극과 동시대 연극을 논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작가"라며"최소한의 인물과 대사로 이뤄지는 그의 작품들은 평범한 일상 언어를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존재의 고독, 원초적 고독을 표현한다"고 평가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매경데스크] 노벨상 시차 30년, 정책 시차 5년 - 매일경제[매경데스크] 노벨상 시차 30년, 정책 시차 5년 - 매일경제itemprop=description content=논문 발표에서 수상까지노벨시차 갈수록 길어지는데R&D 정책은 5년마다 개편노벨상 업적 기술로 구현한韓 기업 기술경쟁력에 희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보험사 예보료 매년 年1조원 부담...업계 “부과체계 개선해야” - 매일경제보험사 예보료 매년 年1조원 부담...업계 “부과체계 개선해야” - 매일경제itemprop=description content=생보사 순이익 20% 예보료 납부 5개사는 예보료가 순이익보다 많아 계약이전 등 안전장치 충분한데도 예보료·기금 ‘한도’ 없어 세계 최대 수준 “업권 특성 고려해 예보제도 개선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 상원의원단 만난 시진핑 “中美 관계가 인류 미래·운명 결정할 것” - 매일경제미국 상원의원단 만난 시진핑 “中美 관계가 인류 미래·운명 결정할 것” - 매일경제itemprop=description content=척 슈머 미국 상원 원내대표 등 美대표단과 회담 “관계 개선할 이유 1000개지만, 관계 망칠 이유는 하나도 없어” 왕이 만난 美의원들, 중국 정부의 이스라엘 대응에 비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기보, 주52시간 도입했다고 ‘우대보증’…회수율은 고작 17% - 매일경제[단독] 기보, 주52시간 도입했다고 ‘우대보증’…회수율은 고작 17% - 매일경제itemprop=description content=기술보증기금(기보)이 문재인 정부 시절 주52시간제를 도입한 기업들에게 우대보증을 시행했지만 회수율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술등급평가에서 A+ 평가를 받은 기업까지 보증사고를 내며 대부분의 대위변제액을 회수하지 못했다. 9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기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현재까지 기보의 ‘노동시간 단축기업 우대보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수원 엘리베이터 폭행’ 10대 성범죄 혐의 적용 구속 - 매일경제[속보]‘수원 엘리베이터 폭행’ 10대 성범죄 혐의 적용 구속 - 매일경제itemprop=description content=이틀 간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화장실 등에서 처음 보는 10대 여성들을 상대로 3차례에 걸쳐 연쇄 폭행을 한 10대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9일 수원지법 김경진 부장판사(당직 법관)는 이날 오후 강간미수, 강간상해, 강도,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A(16·고등학생)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5 23: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