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도, 졸업생도 없는 학교... 정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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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도, 졸업생도 없는 학교... 정말 걱정입니다 학교_살리기 최미숙 기자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새롭게 도전하는 일이 잘 되기를 소원한다. 또 오랜 기간 다녔던 곳을 떠나거나 정든 사람과 헤어지기도 한다. 그중 1월 초에 하는 초등학교 졸업식을 빼놓을 수 없다. 코로나19로 모든 학교 행사를 마무리하느라 1월로 옮긴 것이 고착화된 모양이다.

내가 근무하는 보성군만 해도 2023년도 1학년 신입생 없는 곳이 여섯 학교다. 이 추세라면 몇 년 안에 폐교가 되는 것은 뻔한 일이다. 입학생이 없으면 교감이 없어지고 남아있는 학생조차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한다. 학교에서는 필사적으로 학생을 잡으려 하지만 소용없다.더 좋은 교육 환경을 찾아 떠나려는 부모님 마음도 이해가 간다. 학교는 작은 사회다. 더 큰 사회를 배우는 기회가 없어진 곳을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또래 친구가 없어 정서적 성장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경쟁 상대가 없으니 학습 성취 욕구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학교를 살리려고 관리자가 동네 유치원을 방문해 학령 아이가 있으면 보내 달라고 부탁하러 다녀야 하는 현실이 서글프다.

심지어 국가에서 포스터와 표어까지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60년대에는 '덮어 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70년대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80년대 '둘도 많다!', 2000년대 '하나는 외롭습니다'. 시대별 출산 정책 포스터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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