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를 박차고 나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대박'을 터뜨린 두 사람이 있습니다.\r중국 자율주행 PonyAI
바이두는 단순한 검색 포털사이트가 아니다. 세계적 AI 플랫폼 회사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의 선두주자다. 2013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했고, 현재 우한과 충칭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런 바이두를 박차고 나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대박’을 터뜨린 두 사람이 있다. 스타트업 ‘포니.ai’ 설립자인 펑쥔과 러우톈청이다. 이들은 ‘신’으로 불린다.
펑쥔은 2012년부터 바이두 자율주행 부서의 수석설계자로 재직했다. 자율주행의 전반적인 전략 계획 및 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바이두 미국 R&D센터의 초기 개척자인 펑쥔은 본사에서 파견한 한 천재를 신입으로 받았다. 중국 최고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러우톈청이다. 18세에 칭화대에 입학하고, 프로그래밍 대회 우승을 휩쓴 러우톈청은 업계에서 ‘루교주)’로 통했다. 2016년 바이두에 입사했다.2016년 바이두에 이직 물결이 일었다. 퇴사를 결심하고 펑쥔은 러우톈청을 찾았다. “바이두도 좋지만 우리가 하고 싶은 거, 우리 방식대로 해 보자.” “좋다.” 두 사람은 바이두를 떠나 ‘포니.ai’를 창업했다. 러우톈청은 현재 ‘포니.ai’의 최고기술책임자다. 두 사람은 ‘포니.ai’ 설립과 동시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R&D센터를 세웠다. 2017년 10월엔 중국 광저우에도 R&D센터를 열었다. 사업의 시작이 연구개발이었던 셈이다.
‘포니.ai’는 합작을 통해 완전 상업화의 길로 나섰다. 지난해 7월 싼이그룹 산하 싼이중카와 합작법인을 만들었다. 레벨4 자율주행 트럭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포니.ai’는 자율주행이 핵심 역량인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중국 최대 물류회사 중궈와이윈과도 사업을 시작했다.‘대륙의 신기업 열전’은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가 지난 1월 19일 시작한 연재 시리즈입니다. 매주 목요일 업로드됩니다. 1회 땐 지난해 ‘반도체 전쟁’에서 전기차업체 비야디를 살아남게 한 ‘비야디반도체’의 경쟁력을 살펴봤습니다. 두 번째 소개된 ‘포니.ai’에 대한 자세한 기사는 Plus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로보트럭 ‘포니트론’의 차별화된 기술, 로보택시 시장 전망, 중국의 자율주행 관련법에 대한 우려 등이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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