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들의 여론 등을 반영해 이 원훈석을 부활시켰습니다.국가정보원 국정원 원훈석
국가정보원의 원훈이 1961년 6월 중앙정보부 설립 당시의 원훈으로 전격 교체됐다. 김종필 전 총리가 초대 중앙정보부장 시절에 만든 '우리는 陰地에서 일하고 陽地를 指向한다'를 국정원 직원들의 여론 등을 반영해 부활시킨 것이다. 길이 4m, 높이 1.7m, 두께 0.38m 크기의 화강석 재질인 이 원훈석은 1999년 교체된 뒤 23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24일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오전 김규현 원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마당에 옛 원훈석은 국가기록물 보존 차원에서 훼손되지 않고 보관해 왔다. 원훈이 새겨진 윗돌 부분은 세척했고, 받침석은 낡아 교체했다고 한다.
과거 국정원은 정치권력의 입김과 정치 개입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관 이름과 원훈이 수시로 바뀌는 우여곡절을 반복해왔다. 기관 이름은 세 번 바뀌고 국정원 원훈은 종전까지 다섯번이나 바뀌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6월 4일 국가정보원에서 원훈석 제막식을 한 뒤 당시 박지원 국정원장에게 개정된 국정원법을 새긴 동판을 증정받고 있다. 뒤에는 신영복체로 쓴 당시 원훈석.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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