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두고 사라진 산모...다른 여성이 '내가 엄마다'

[앵커]산모가 신생아를 병원에 두고 사라졌는데, 며칠 뒤 다른 여성이 나타나 '내 아이'라고 주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인데, 경찰은 대리 출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실에 30대 여성 A 씨가 나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인데, 경찰은 대리 출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출산 후 산후조리 때문에 먼저 퇴원했다며,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미심쩍은 마음에 말을 걸자 A 씨는 대답 없이 돌아갔고, 의료진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습니다.출산 후에도 A 씨의 아이로 출생 신고를 했습니다.[경찰 관계자 : 한 명은 수일 내 조사할 예정, 휴대전화하고 여러 조사를 해야 팩트가 나오지 피의자 진술 내용이 거짓일 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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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아기 두고 사라진 산모…나타난 의문의 여성 '내가 엄마다'대구의 한 병원에서 산모가 아이를 낳고 사라진 뒤 다른 여성이 찾으러 온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일 30대 여성 A 씨는 대구 소재 한 대학병원에서 출산한 뒤 갓난아기를 홀로 병원에 남겨둔 채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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