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욱·김호기 “대통령제 폐해 심화, 내각제 고민할 때 됐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신기욱·김호기 “대통령제 폐해 심화, 내각제 고민할 때 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5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6%
  • Publisher: 51%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전망에서부터 한국정치 현안과 한미관계 등 국제정세에 이르기까지 두루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출판부에서 라는 제목의 책을 펴낸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와 신기욱 스탠퍼드대학 교수가 6월 20일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우철훈 선임기자

신기욱 교수 “그날 세미나에서도 밝혔는데, 문재인 정부와 관련한 얘기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에 과거 정부보다는 새 정부에 대한 얘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인터뷰도 지난 정부에 대한 평가보다는 지금 우리가 어떤 상황이고 앞으로 어디로 갈지 그 부분을 중심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 민주주의가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은 사실일 것이고요.” -문제는 윤석열 정부입니다. 최근 두드러지는 대통령의 행보나 검찰 중심의 인사에 미 연준의 빅스텝에 따른 도미노 금리 인상과 민생 불안이 겹쳐 민주주의의 역진 내지는 후퇴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는데요. 출범한 지 40일 된 정부이니 아직 평가하긴 이를까요.

신 “최근 글로벌하게 상당히 위기 국면입니다. 글로벌 리더십이 없어요. 미국도 가까스로 트럼프의 재선을 막기는 했지만 바이든이 국내나 대외적으로 헤매고 있습니다. 유럽도 메르켈 총리 같은 사람이 없고, 마크롱도 이번에 간신히 당선됐습니다. 중국이나 일본도 정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에너지 공급 면에서 위기 국면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한국도 글로벌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유능한 팀이라도 그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문재인 정부냐, 윤석열 정부냐를 떠나 크게 보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신 “앞으로 관전 포인트가 외교입니다. 바이든이 와서 정상회담을 하긴 했지만 그건 국내에서 한 것이고, 조만간 국제무대에 가야 하잖아요. 이번에 나토도 가지만 미국이든 유럽이든 국제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이냐, 굉장히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스트롱맨 통치스타일이 통할지 모르지만, 국제무대는 간단치 않습니다. 제가 봤을 땐 아마 외국 기자들이 페미니즘이나 검찰 문제를 계속 물고 늘어질 겁니다. 빨리 이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국제무대에 가면 페미니즘 문제는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여성공직자 몇명 뽑는다고 될 건 아니고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으면 계속 또 그런 질문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요. 이게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데 큰 제약이 되는 거죠.”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해입니다. 다만 이런 얘기는 할 수 있겠죠. 올해가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35주년입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당대표 불출마' 요구에 '경제 어렵고 국민 고통 극심'이재명, '당대표 불출마' 요구에 '경제 어렵고 국민 고통 극심'전당대회 출마 여부가 주목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나온 불출마 요구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이 의원은 이틀 간의 민주당 워크숍이 끝난 뒤 '어제 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기 코끼리 심한 장난에…치마까지 찢어진 모델의 반응아기 코끼리 심한 장난에…치마까지 찢어진 모델의 반응유명 모델이 태국의 아기 코끼리에게 봉변을 당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r태국 코끼리 모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희연 출범준비위원' 김용 '혁신교육이 교육 불평등 심화''조희연 출범준비위원' 김용 '혁신교육이 교육 불평등 심화''조희연 출범준비위원' 김용 '혁신교육이 교육 불평등 심화' 혁신교육_비판 김용_교수 윤근혁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흉악범도 '고령'이면 선처... '양형 판단기준 바꿀 때 됐다'흉악범도 '고령'이면 선처... '양형 판단기준 바꿀 때 됐다'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60세 이상 노인범죄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바뀐 범죄 추세와 양형의 괴리를 보완할 판단 기준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사 그만뒀습니다' 오원근 변호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됐다'검사 그만뒀습니다' 오원근 변호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됐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면서 검사직을 내려놨던 오원근 변호사가 충북시민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23일 충북시민재단은 이사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오원근 변호사는 전임 강태재 전 충북참여연대 대표에 이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충북시민재단에 따르면 오원근 신임 이사장은 지난 2...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7 19: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