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모교 칭화대서도…'수백명 코로나19 봉쇄 항의 시위'
윤고은 특파원=중국에서 '제로 코로나'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서도 학생들이 들고일어났다.한 칭화대 학생은 AFP에"오전 11시30분 학생들이 구내식당 입구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모여들었다"며"지금은 200명에서 300명 정도 있다.
우리는 국가와 인터내셔널가를 부르고 '자유가 승리할 것'이라고 외쳤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5일에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 주민들이 가두 행진에 나섰고, 전날에는 상하이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또 란저우와 난징 등에서도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앞서 우루무치 사고 직후 방역 차원에서 아파트를 봉쇄하기 위한 설치물들이 신속한 진화를 방해했다는 등의 주장이 소셜미디어에서 급속히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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