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뚫린 英 총리 사저…옥상 오른 환경단체 회원들 체포(종합)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3일 회원들이 북해 석유 및 가스 신규 사업권 승인 계획에 항의하며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의 리시 수낵 총리 집에 검은 천을 두르고 시위하는 사진을 공개했다.[Luca MARINO / 그린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그린피스는 회원 4명이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 지역의 수낵 총리 사저 건물 지붕에 올라서 검은 천을 늘어트린 사진을 공개했다.회원들은 수낵 총리가 지난달 31일 에너지 안보를 강조하며 북해 석유와 가스 사업권을 더 승인하겠다고 밝힌 데 항의하고 있다고 그린피스가 전했다.
경찰은 옥상에 올라가 시위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오후 1시께 내려온 이후 기물파손과 공적 방해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했다.이들은 정부의 북해 신규 사업권 발표가 난 뒤 계획을 모의했고, 이날 오전 6시에 현장에 도착해서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몇분 만에 지붕에 올라갔다고 더 타임스가 전했다.올리버 다우든 부총리는"사람들은 이렇게 이목을 끌려고 바보 같은 일을 하는 데 질렸다"고 말했다.하원의 알리시아 키언스 외무위원장은"머잖아 모든 의원의 집 밖에 경찰이 배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지역 한 전임 경찰은"보안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다음에 그린피스가 아니라 테러 조직이 올 경우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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