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시신에서는 치사량의 5배에 달하는 펜타닐이 검출됐습니다.\r미국 부부 아내 마약 살해
미국에서 숨진 남편을 애도하며 동화책까지 펴낸 작가가 돌연 재판에 넘겨졌다. 9년 간 남편에게 몰래 '좀비 마약' 펜타닐을 먹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가 뒤늦게 드러나면서다.수사 당국은 리친스가 남편에게 9년에 걸쳐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먹였으며, 사망 직전 치사량을 투입한 것으로 보고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부검 결과 남편의 시신에서는 치사량의 5배에 달하는 펜타닐이 검출됐으며, 이는 입을 통해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당국은 리친스가 지인으로부터 펜타닐을 구입해 남편에게 먹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리친스가 이 지인에게 수차례 연락해 마약을 구입한 정황을 휴대전화와 PC 등을 압수수색을 통해 포착했다고 밝혔다. 리친스는 그동안 남편이 집에서 갑자기 차갑게 식은 채 발견됐다며 슬픔에 빠진 아내 행세를 해왔다. 그는 지난해 3월 3일 오후 9시쯤 부동산 중개 사업이 잘 풀린 것을 자축하며 남편과 침실에서 보드카 칵테일인 '모스크바 뮬'을 마셨다고 진술했다.동화책 작가로 지역 사회에 얼굴을 알린 리친스는 올해 3월 남편 사망 1주기를 기념해 '나와 함께 있나요?"를 펴내고 현지 방송에도 출연했다.최근 방송에서"다른 아이들도 이런저런 방식으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며"아빠는 여전히 여기 있지만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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