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트럭이 투표 주민 덮쳐 3명 사망·17명 부상(종합2보)
8일 오전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주민들을 덮쳤다. 임채두 정경재 나보배 기자=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인 8일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에서 농협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유권자 20여명이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숨졌다. 함께 줄 서 있던 17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구림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2명이 출마해 이른 시각부터 조합원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조석범 순창보건의료원장은"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분들이 치료받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중상자 5명 중에서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나보배 기자=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았다. 2023.3.8 [email protected]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한 군민은"트럭이 사람을 치면서 인도까지 돌진했고 그 근방에 있던 사람들이 차에 깔렸다"고 설명했다.이 운전자는 사고 현장 인근의 파출소에서 조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자재 창고에서 사료를 싣고 나오던 이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3시 전후 사고경위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나보배 기자=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았다. 2023.3.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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