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록, 빨간 코와 놀라운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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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 빨간 코와 놀라운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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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의 코는 사람보다 모세혈관이 빽빽하고 적혈구가 풍부하여 실제로 붉은색을 띤다.

북극과 아한대에 서식하는 순록은 독특한 생태적 특성과 적응력 을 가진 동물로, 순록의 코의 모세혈관은 사람보다 25%로 더 빽빽해 열화상 카메라로 보면 붉은색을 띤다. 엑스(X) 갈무리 자연과 동물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경이롭습니다. 한겨레 동물전문매체 애니멀피플의 댕기자가 신기한 동물 세계에 대한 ‘깨알 질문’에 대한 답을 전문가 의견과 참고 자료를 종합해 전해드립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동물 버전 ‘댕기자의 애피랩’은 격주 화요일 오후 2시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빛나는 빨간 코를 지닌 순록 ‘루돌프’는 1939년 미국의 한 동화책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후 현재까지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순록 캐릭터로 여겨집니다. 몇 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순록 ‘스벤’이 들으면 조금 서운하려나요. 그러나 이미 10여년 전 ‘루돌프 코’에 대한 과학 논문까지 발표되었으니, 루돌프가 분명 순록계의 아이돌인 것만큼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 작가 로버트 메이의 책 ‘루돌프, 빨간 코 순록’(왼쪽)의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검증한 논문이 2012년 나왔다. 순록의 코에는 모세혈관이 빽빽하고 적혈구가 풍부해 실제로 붉다는 내용이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영국의학저널(BMJ) 제공 권위 있는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이 2012년 12월 크리스마스 특집호에 “순록 코는 사람보다 모세혈관이 빽빽하고 적혈구가 풍부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보면 실제로 순록은 붉은 코를 가지고 있다”는 미국 로체스터대와 네덜란드 에라스뮈스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진의 논문을 소개한 것이죠.에서 “순록 코의 풍부한 적혈구는 코가 얼지 않도록 보호하고 뇌의 온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산타클로스가 선물 배달을 위해 ‘고용한’ 순록 루돌프의 코가 붉은 것은 (북극·아한대의) 극한의 온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데 잘 적응한 결과”라고 설명했어요. 실제로 순록 코의 모세혈관은 1㎟당 20개로 사람보다 25%나 많았다면서요. “안개 낀 성탄절 날”에도 무사히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이 배달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던 거겠죠.순록의 놀라운 생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전문가매체 ‘더 컨버세이션’에는 또 다른 ‘순록 덕후’의 글이 실렸는데요, 자신을 ‘웜뱃 연구자’라 소개한 줄리 올드 오스트레일리아 웨스턴시드니대 동물학과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순록을 좋아했고 여전히 순록에 매료되어 있다”면서 지금껏 발표된 순록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소개했습니다.그의 글을 보면, 순록은 일 년 내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 지역에 서식합니다. 북극권 툰드라·침엽수림 지대에서 생활하는 순록은 여름에는 툰드라로, 겨울에는 숲 지대로 이동하며 해마다 수천㎞를 이동합니다. 일부 개체군은 5000㎞ 이상을 이동해 이동 거리가 가장 긴 육상 포유류로 꼽히기도 합니다. 최대 몸무게 300㎏까지 나가는 거구지만 주로 초식을 합니다. 겨울에는 지의류를, 여름에는 이끼와 풀, 관목까지 먹습니다. “당근도 좋아하겠지만, 북극에서는 찾기 어려울 것”이란 것이 올드 교수 추측입니다. 순록이 즐기는 또 다른 ‘별미’는 흰뺨기러기의 배설물입니다. 지난 1998년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스피츠베레겐 섬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이 지역 흰뺨기러기 배설물의 36%를 순록이 먹어치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새똥을 섭취한 순록들은 일일 에너지 요구량을 채울 수 있었다는데요, 올드 교수의 말마따나 “이렇게 새똥을 먹은 순록들이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비행 능력을 갖추게 되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반짝이는 것이 코뿐이 아닙니다. 계절에 따라 눈빛과 발굽이 달라집니다. 올드 교수는 “순록의 눈은 여름에는 금빛 청록색으로, 겨울에는 진한 파란색으로 빛난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눈 색의 변화는 어두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으로, 빛의 양에 따라 안압, 각막·유리체의 콜라겐 섬유 간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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