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거점 이어 수도까지 접수독재자 알아사드 해외 도피50년 대이은 '철권통치' 종식美 '놀라운 일, 면밀히 주시'
美"놀라운 일, 면밀히 주시" 지난달 말 깜짝 기습을 시작해 파죽지세로 주요 도시를 점령한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한 뒤 '해방'을 선언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해외로 도피했다. 알아사드 가문에 의해 50년 넘게 이어져온 시리아의 철권통치가 사실상 막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가자 전쟁에 이어 시리아 내전으로 중동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HTS 지도자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는 텔레그램 성명에서"다마스쿠스 시내 공공기관들은 공식적으로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전 총리의 감독 아래 에 놓일 것"이라고 밝혔다. HTS는 지난달 27일부터 무서운 속도로 진격을 거듭해 알레포, 하마, 홈스, 다라 등 주요 도시를 점령했다. 이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6년 만에 다마스쿠스까지 진입했다. 알아사드 정부는 하페즈 알아사드가 1971년 부터 집권한 이래 50년 넘게 권력을 이어왔다. 하페즈 알아사드가 사망한 뒤인 2000년에 아들인 바샤르 알아사드가 대를 이어 집권했다. 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일어난 내전에서 알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와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의 지원으로 내전에서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가자 전쟁이 터지면서 이들의 지원 여력이 급격히 약화됐다. 결국 알아사드 정권은 바샤르 알아사드 집권 24년, 아랍의 봄 이후 13년 만에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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