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금액과 물량지수 각각 15.8%, 3.6%씩 하락수입은 금액 25.7%, 물량 10.7% 하락하며 낙폭 더 커
수입은 금액 25.7%, 물량 10.7% 하락하며 낙폭 더 커 부산항 수출입 화물. 연합뉴스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며 대외 교역조건이 두달째 개선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을 보면, 7월 수출금액지수는 119.92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8% 떨어졌다. 수출금액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과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의 하락폭이 컸다. 수출물량지수도 3.6% 떨어져 지난 6월 상승 전환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만 보면 7월에 수출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했지만 수출금액은 33.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출이 물량과 금액 모두 저조했지만,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를 중심으로 더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7월 수입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25.7% 떨어져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수입물량지수 또한 10.7% 떨어졌다. 품목별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의 차례로 하락폭이 컸다. 수출보다 수입이 금액과 물량 모두 더 많이 줄면서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6.9로,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지수 상승은 상품수지 개선을 알려주는 지표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6월부터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도 7월에는 1.3% 올라 두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박순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바이오니아 창립 31주년…“고객 가치 중심 경영 전략으로 앞으로의 30년 달려 나가자”특허 기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흑자 기반 고속 성장 기대 ‘고객 가치’ 중심 경영 전략 강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돈 내고 목욕탕 가도 눈살…노숙인 ‘씻을 결심’에 더 필요한 건[씻을 권리] 씻을 곳 찾기 힘든 노숙인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후쿠시마산 수입 금지 해제 우려…민주당, ‘의무화 명시’ 입법 추진정부가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수입 금지를 해제하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민주당,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금지 ‘의무화’ 추진](https://i.headtopics.com/images/2023/8/27/kyunghyang/9145800460219331068429-9145800460219331068429-7FE28A81F3FCCC5507A3FD2C4AFD0836.webp?w=640)
[단독] 민주당,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금지 ‘의무화’ 추진정부가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수입 금지를 해제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추석 앞두고 죄다 오르나”…한은, 밥상물가 보고서도 ‘상승 경고’폭염에 러우전쟁 등에 물가 상승 印 쌀수출 중단에 식량위기 가중 식료품값 상승에 저소득층 부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금리하락 베팅한 개미들, 올 채권ETF 9조 담았다채권값 상승 기대에 매수행렬美30년물 ETF에 3천억 몰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