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레미콘공장 대부분 '셧다운'…주유소엔 '기름대란' 우려
산업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28일로 닷새째 이어지면서 시멘트·레미콘에 이어 정유업계 등 전 산업계로 파장이 퍼지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아직 시중 주유소에서 재고가 떨어진다든지 부족 사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파업 사태가 길어지면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3분기부터 정유 4사 운송업자들을 대상으로 조합원을 본격 모집했다. 그 결과 올 6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10% 수준이었던 조합원 가입률이 약 70%까지 크게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최근 극성수기로 시멘트 재고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지난 6월 파업 때보다는 공장에 재고를 쌓아둘 공간이 비교적 충분한 상황"이라면서도"파업이 장기화해 출하 중단 사태가 길어지면 생산량 조정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지방은 레미콘 수급에 큰 문제는 없지만 수도권 15∼20개 현장은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상태"라며"길면 일주일 정도는 대체 공정으로 버티겠지만 이제 기초·골조공사를 한창 진행 중인 곳은 레미콘 타설 없이는 대체 공정도 마땅치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납품 지연으로 인한 위약금 발생 및 해외 바이어 거래 단절'이 25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물류비 증가' 16건, '원·부자재 반입 차질에 따른 생산중단' 13건, '공장·항만 반·출입 차질로 인한 물품 폐기' 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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