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정부가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전공 자율선택제 확대를 추진하면서 이들 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고유선 기자=정부가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전공 자율선택제 확대를 추진하면서 이들 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3만8천명가량을 '자율전공'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수도권·국립대 3만8천명, '자율전공'으로 선발한다교육부는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중점 추진 대학'인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 총 73개교가 3만7천935명을 자율전공으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수험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대학 혁신을 유도하고자 교육부가 재정 지원과 연계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국립대 22곳도 2천407명에서 1만2천287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교육부는 신입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 후 원하는 전공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유형1', 계열·학부 등 광역 단위로 모집한 뒤 원하는 전공을 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전공을 고를 수 있도록 한 '유형2' 등 2가지를 자율전공 방식으로 제시했다.◇ '인기학과 쏠림' 우려…교육부"전공 설계·탐색 지원하겠다"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이 넓어질 수 있지만, 경영학과나 컴퓨터공학과 같은 이른바 '인기 학과'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비인기 학문이 고사하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입시업계에서는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전년도 합격선을 참고하기 어려운데다, 올해 의대 증원과 맞물려 자율전공이 입시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이어"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대학은 상주 어드바이저가 진로 상담을 해주는 등 충실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이렇게 전공 설계·탐색을 지원한다면 막연하게 특정 전공으로 쏠리는 현상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는 SNS에 전공자율선택 대학생들의 경험담과 대학 운영 사례 등의 정보를 담은 영상·자료를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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