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군벌 충돌 사망자 100명 넘어…국제사회 개입 시도(종합3보)
케냐·남수단·지부티 대통령 중재자로 수단행…美英 "싸움 멈추고 대화해야" 김상훈 특파원 최인영 기자=사흘째를 맞은 북아프리카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의 무력 충돌이 더욱 격렬해지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이 단체는 많은 사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세계보건기구는 사망자 수를 최소 83명, 부상자 수를 1천126명으로 집계하고, 수도 하르툼의 병원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수단 군벌 유혈충돌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은 수도 하르툼또 한차례 공습이 지나간 후에도 탱크와 장갑차 포격이 이어졌고, 기관총 등이 동원된 시가전도 끊이지 않았다.그는"부르한의 군대가 미그기를 동원해 무고한 시민을 상대로 잔인한 작전을 펴고 있다"며"국제사회가 개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에서"수단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을 강력히 규탄하며 정부군과 RSF 지도자들에게 즉각 적대 행위를 멈추고 위기 해결을 위한 대화 시작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주말 사이 수단의 양측 지도자들과 통화한 것은 물론 AU, 아랍연맹, 주변국들과도 활발히 접촉 중이라면서"이번 사태와 관련해 영향력을 가진 모든 이들이 폭력 종식과 질서 복원, 정권 이양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그 힘을 써달라"고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동맹국들은 수단 사태를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싸움을 즉시 멈추고 양측이 대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과 함께 입장을 발표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당장의 미래가 장군들의 손에 달렸다"며"우리는 이들에게 평화를 앞세우고 싸움을 중지하며 협상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정부군 지도자 부르한 장군과 RSF를 이끄는 다갈로 사령관은 2019년 힘을 합쳐 30년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을 쿠데타로 축출하는 데 성공했고, 2021년에는 과도 정부를 무너뜨리며 권력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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