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황대헌, 서울서 열리는 ISU 세계선수권 홍보대사 위촉 SBS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늘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 BBQ그룹 국제회의실에서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황대헌을 홍보대사로 임명했습니다.윤홍근 빙상연맹 회장은"황대헌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도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5천만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 열정을 안겨줬다"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 최고의 영웅인 황대헌이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서 쇼트트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모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베이징 동계올림픽은 편파 판정 시비로 어려움이 있었고, 황대헌이 큰 희생양이었다. 그런데도 쇼트트랙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줬다"며"이번 선수권대회와 쇼트트랙을 알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홍보대사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황대헌은"큰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 직책에 책임을 지고 대회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 그는"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최대한 국민들에게 대회를 알리겠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강국인데, 경기력뿐 아니라 대회 흥행에서도 다른 나라에 자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35개국 2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에선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여자부 종합 우승자인 최민정과 올 시즌 ISU 월드컵 남자부 종합랭킹 1위인 박지원 등이 출격합니다.올해 대회부터 슈퍼 파이널과 종합 순위제가 폐지되고, 선수권대회에선 처음으로 혼성 계주 종목이 치러집니다.당초 2020년 대회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취소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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