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한국 커피 문화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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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한국 커피 문화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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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한국 사회의 변화를 짚어보며, 특히 커피 문화의 변화와 수입 오렌지족 등장을 통해 겪었던 사회적 혼란과 불안감을 묘사합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정책과 외환위기의 징후, 그리고 1994년 커피 관련 기사들을 통해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분노와 저항의 시대는 갔으며, 투쟁이 영웅시되던 시대도 갔다." 김영삼 대통령이 1994학년도 서울대학교 졸업식 치사에서 했던 말이다."로마 제국은 외침이 아니라 내부 부패로 망했다." 이 또한 1994년 인천 북구청 세무 비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며 김영삼 대통령이 했던 말이다.

21세기에 새로운 사례가 등장했다. 2023년 1인당 국민소득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후 78년 걸렸다. 이런 징조가 가시화되면서 일본에 의한 무역 보복이 시작되었던 사례가 2019년 갑작스런 '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였다. 그런 규제를 넘어서서 이룩한 것이 1인당 국민소득 일본 추월이다. 그러나 식민 지배국 일본을 넘어서는 일은 구호나 열광으로 될 일은 아니었다. 하나둘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1993년 12월 타결된 다자간무역협상, 이른바 우루과이라운드로 인해 쌀을 제외한 외국의 농산물 수입이 자유화되었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부분의 농산물 재배 농민들의 반대가 극심하였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수입 오렌지족들은 고급 커피전문점에서 모여 시중 가격의 서너 배쯤 되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보통이었다. 수입 오렌지족에도 등급이 있었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면 상류층, 영어나 일본어를 사용하면 중류층, 우리말을 쓰면 하류층이었다.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토종 오렌지족이 주로 하류층에 속했다. 수입 오렌지족들은 미국에서 배운 이런 묽은 커피를 마시며 미국식 소비문화에 익숙함을 자랑하기도 하였다. 아메리카노가 '국민 커피'처럼 유행하게 된 것은 수입 오렌지족의 여파였을지도 모른다.에스프레소 머신이 신문 광고에 처음 등장한 것이 1994년 1월이었고, 낯선 이름 카푸치노가 신문 광고에 처음 등장한 것도 같은 해 2월이었다. 1999년 여름, 이대 앞에 스타벅스 1호점이 문을 열고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가 주요 메뉴로 등장하기 이전에 미국식 커피 문화는 수입 오렌지족에 의해 이미 유입되고 있었다.

그런데 수입 오렌지족의 등장과 함께 폭풍 성장하던 커피전문점의 위기가 시작되었다. 1994년 4월이었다. 특별한 계기나 예비 징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난립이 문제였다. 는 1994년 4월 20일 자 '커피전문점 난립 한파, 매물 쏟아져'라는 기사를 실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던 커피전문점들이 최근의 경기 부진과 업체들의 난립으로 팔려고 내놓은 업소가 속출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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