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 현장] 검찰 추궁에도 연관성 부인... 이정근, 옥중서신 공개 "진실 말하라"
17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국토교통수석전문위원 김아무개씨는 '피고인으로부터 민원 해결을 부탁받아서 적극적으로 국토부에 전화한 것 아니냐'는 검찰의 질문에"그런 기억은 없다"면서 송 대표와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다.
피고인석에 앉은 송 대표도 마이크를 잡고 직접 김씨에게" 국토부장관이던 노형욱은 나와 40년 친구"라며"민원이 있으면 장관에게 직접 요청을 하지 증인을 통해 국토부 직원들에게 요청하라고 하겠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씨는"송 대표와 이 문제에 대해 말한 적이 전혀 없다"며 송 대표 주장에 동조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김씨는"기억이 없다"면서도"박 전 회장 의도를 잘 모른다. 다만 당시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의 여수발전에 대해서 열정이 많이 느껴져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도움이 되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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