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선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공천에서 배제된 걸 놓고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선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공천에서 배제된 걸 놓고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물론 지도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계파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오늘 저녁 이 문제를 포함해서 서울 전략 공천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하자, 당장 지도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박지현/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모두 참여한 공정한 경선을 해야 합니다. 경선을 하지 않겠다는 건 패배 선언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장 공천을 바로잡겠습니다.][송영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정치복귀를 반대하는 선제타격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원욱/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 당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정치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전략공천위원회에서는 차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컷오프 결정 직후 당내에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전략 공천 가능성도 떠올랐지만, 민주당 비대위는 오늘 밤 회의를 열어 원점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비대위가 의결권을 갖고 있는 만큼 전략공천위 결정과 당내 비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컷오프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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