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슈돌'에서 다정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newsvop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18일"추성훈의 부친 추계이 씨가 향년 73세로 오늘 별세 하셨다"라고 밝혔다.끝으로"추성훈을 비롯한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고 추계이 씨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적이 있어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아들 추성훈과 손녀 추사랑과 함께 등장해, 훈훈한 가족 3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들에겐 조금 무뚝뚝하지만 손녀에겐 다정한 모습이 우리네 흔한 할아버지의 모습이라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을 줬다.
추성훈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고인이 된 아버지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그는 "아버지는 저에게 슈퍼히어로"라며,"상냥하고 강하고 힘세시고 그리고 뭐든지 알고. 많을 것을 가르쳐 주셨다"라고 회고했다. 이어"그 아버지가 오늘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직 더 말씀 많이 나누고 싶었고 가르쳐 주셔야 할 것이 너무 많았는데. 같이 둘이서 술 마셔본 적조차 없는데"라며,"같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이제 조금씩 일이 잘 풀려서, 같이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었다. 너무 갑작스럽다"라며 통탄했다. 그는"앞으로 인생도 아버지가 알려주신 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꼭 힘든 길을 선택해라! 그것이 성공하는 길이다!'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겨놓고 열심히 살겠다"라는 다짐도 밝혔다.한편, 추성훈은 과거 유도선수로 활동하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업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일본인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했고, 2011년엔 딸 추사랑을 얻었다. 한국에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그후로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꾸준히 주목을 받았다. 올해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과 SBS 예능 '순정파이터'에 고정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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