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글로벌 슈퍼스타 정선이 그린 풀벌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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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글로벌 슈퍼스타 정선이 그린 풀벌레들 겸재_정선 우키요에 사천_이병연 풀무치 현재_심사정 이상헌 기자

18세기를 살다간 조선의 화가 중에 겸재 정선과 현재 심사정은 후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인물이지만 극히 대비되는 삶을 살았다. 스승 정선은 상류층의 화려한 관심을 받으며 부귀영화를 누렸으나 제자 심사정은 평생을 가난에 시달리며 자기 뜻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겸재의 진경산수화는 결코 조선에 한정된 내수용이 아니었다. 청나라에서는 진경이라고 하며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했고 일본에서는 '신조선 산수화'라는 이름으로 유행을 주도하며 우키요에 판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우키요에가 서양으로 넘어가 인상파를 형성케 만든 원동력이었음은 본 연재 17화에서 살펴봤다.

겸재의 뛰어난 그림은 사천 이병연의 시가 더해지면서 천하에 이름을 떨친다. 사천은 청나라에 사신으로 가는 사람들에게 겸재의 그림을 팔게 했다.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자면 수완이 뛰어난 화상의 일을 맡긴 셈이다. 그렇게 겸재의 작품은 대외적으로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을 받으며 수집가에게 간택이 되었다.이규상이 지은 에서는 '시하면 이사천 그림으로는 정겸재'라고 적고 있다. 이병연의 시는 정선의 그림과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오성과 한음에 비유될 정도로 둘의 우정은 남달랐다. 두 사람의 콜라보로 남은 걸작이 바로 이며 보물로 지정되어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정선은 노년에 여러 초충도를 남겼다. 석죽호접에서는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호랑나비의 인편 하나하나까지 묘사하여 금방이라도 화폭에서 나와 날아다닐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호랑나비가 꿀을 찾아 내려앉으려하는 패랭이꽃에는 이미 메뚜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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