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희 '춘암' 도호 내리고 성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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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웅의 인물열전 - 동학·천도교 4대교주 춘암 박인호 평전 18] 근대적 이름으로 세상에 반포

동학의 종통을 이어받은 손병희는 조선정부의 탄압을 피해 적국인 일본으로 피신했다. 미국으로 가고자 했으나 뱃길이 없었다. 일본에 머물며 이상헌이란 가명을 쓰고 호남 출신의 부자인 양 행세하였다. 일본 정보기관의 감시망을 피하고자 한 것이다.

손병희는 이용구를 도쿄로 불렀다. 그동안 자신에게 보내온 보고서의 진위를 따지고, 친일매국의 잘못을 뉘우치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용구는 손병희가 아끼던 측근 중의 측근이었기 때문에 잘 설득하여 참다운 동학교인으로 되돌리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보호를 받으면 독립이 아니요 독립을 하면 보호가 불필요한 것인데 어떻게 보호독립이란 말이 성립될 수 있겠느냐" 한즉"선생님 걱정 마십시오. 제가 이등에게 '안네기'를 걸었습니다. 이제 적당한 때가 닥치기만 하면 이등은 나가 자빠질 것입니다."손병희는 고심 끝에 동학교단의 수습과 교도의 재조직을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1905년 12월 1일을 기하여 이제까지의 동학이라는 교명을 천도교로 바꾸어 선포하였다. 1860년 최제우가 제세구민의 큰 뜻을 품고 동학을 창도한 지 45년 만의 일이다. 천도교라는 교명은 에 있는"도측천도요 학측동학"이란 구절을 인용하여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한 것이다. 포덕 46년 을사에 성사 동학 이름을 고쳐 천도교라 하니라.

손병희가 1901년 3월 일본으로 피신하기 전인"1899년 3월 10일 박인호에게 춘암이란 도호를 내렸다. '춘'은 도를 창명한 시기가 춘삼월이며 박인호가 앞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했으며, 동시에 박인호를 독려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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