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출신으로 명상 전문가와 작가로 활동해왔던 도연스님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약 20여일 만이다.오늘(28일) 도연스님은 페이스북에 ‘강렬하게 타오르는 욕망과 증오로부터 도망가야 한다’는 글과 함께 58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별다른 인사말 없이 “우리가 보통 엄청 누군...
오늘 도연스님은 페이스북에 ‘강렬하게 타오르는 욕망과 증오로부터 도망가야 한다’는 글과 함께 58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별다른 인사말 없이 “우리가 보통 엄청 누군가를 미워한다거나 누군가를 엄청 좋아하는데 이런 것들이 나에게 둘 다 고통을 준다”는 말로 시작했다.
그러면서 “ 되게 강렬하게 타오르는 불길 같아서 그럴 때는 작전상 후퇴를 해야 한다”면서 “어떻게 후퇴하느냐. 호흡으로 돌아온다 든지 걷는다 든지, 내가 뭔가 집중할 수 있는 다른 것에 관심을 바꿔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내가 숲에서 살기로 작정한 것은 내 의도에 따른 삶을 살면서 삶의 본질적인 측면과 접하기 위해서였다. 그것은 또 죽는 날, 삶이 내게 가르쳐 줄 수 있었던 것을 배우지 못했고, 그래서 내가 삶이란 것을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사실을 맞닥뜨리지 않기 위해서였다”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글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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