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김영춘 전 장관에 이어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잇따라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86 용퇴론'이 다시 힘을 받고 있습니다.동시에 '86' 맏형,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라는 상반된 행보는 선명하게 부각되며, 당내 파열음이 증폭돼 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권민석...
동시에 '86' 맏형,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라는 상반된 행보는 선명하게 부각되며, 당내 파열음이 증폭돼 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임종석 / 16대 총선 당시 : 선거 전 기간 동안 상대 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인신공격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 자랑스럽습니다.]하지만 차기 총선 불출마를 거듭 확인한 우상호 의원에 이어, 20대 대선 이후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연달아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86그룹'의 퇴장도 한편에서 가시화했습니다.송 전 대표 출마에 이재명 상임고문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친문 의원들이 수위 높은 비난 성명을 발표했고, 당 역학 구도 재편을 둘러싼 집안싸움 양상으로 번졌습니다.[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산 신호를 내린 기수가 갑자기 나흘로 등산을 선언하는 데서 생기는 당과 국민의 혼선을 정리해 줄 의무가 있습니다.
반면, 정성호, 김남국 의원 등 '친명계'를 중심으로 한 출마 지지 여론이 함께 존재하는 데다, 송 전 대표 역시 지방선거 경선 흥행을 위해 희생하려는 진정성이 오해받고 있다며, 반대 기류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TV도 보지 않고 마음 아파하시는 많은 국민, 또 우리 지지자들, 당원들에 대해서 제 개인이 아니라 우리 당이 성실하게 응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다만, 송 전 대표의 출마에 따른 파장은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민주당 86그룹의 막바지 변곡점이 될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송영길 출마'로 노출된 민주당 난맥상 넷'송영길 출마'로 노출된 민주당 난맥상 넷 송영길 이재명 대선 86 민주당 김성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송영길, 서울시장 경선 후보 등록…'6·1지선 승리의 마중물 될 것'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오늘, 민주당 경선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경선 후보 등록 사실을 알리며 '6·1지방선거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송영길 서울 출마' 논란에 박지현도 가세…宋, 간담회로 '돌파'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둘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상] 박지현 “대선 패배 정당 맞느냐” 송영길에 작심 비판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부동산 관련 물의를 일으킨 박주민, 노영민 등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자들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박지현 위원장은 8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저는 당의 혁신을 위해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을 맡았다”며 작심 발언을 시작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어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접수 명단을 보고 과연 민주당이 반성과 쇄신은 가능한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부동산 문제로 국민을 실망 시킨 분들이 예비 후보자 등록을 했고, 대선 패배 책임을 지겠다고 물러난 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