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들에 대한 연민, 거장의 첫 발걸음 고레에다_히로카즈 체크포인트_찰리 또_하나의_교육 그러나_복지를_버리는_시대로 구름은_대답하지_않았다 김상목 기자
서울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지점에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한 관을 임대해 자리하고 있다. 처음엔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 옆에 둥지를 틀었다가, 석연찮은 지원중단과 함께 고생 끝에 종로3가 서울극장 상영관 한 곳을 빌려 자리를 옮겼고, 서울극장이 문을 닫으면서 이사 고민 끝에 이곳으로 옮겨왔다. 국내 최초의 한국독립영화 전용극장으로 풍파를 겪어가면서도 공간이 명맥을 유지했기에 대구 오오극장 등 수도권을 넘어 늘 영화가 완성되어도 공개할 스크린이 모자란 독립영화에 든든한 보루가 속속 탄생하는 데 산파 역할이 되어주고 있다.그런 인디스페이스에서 2023년 7월 마지막 토요일에 제법 특별한 기획전 상영회가 열렸다. '인디스페이스 소셜클럽 특별상영' 프로그램 일환으로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주최, 인디스페이스, 체크포인트 찰리 공동주관으로 기획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처음 - 초기 다큐멘터리에 관하여'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추가적으로 는 감독의 초기 극영화들, 과 등에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기도 하다. 특히 고 야마노우치 도요노리의 아내와의 인터뷰에서 감독이 얻은 감흥은 그의 첫 극영화 의 주요 캐릭터를 구성하는 데 절대적 영향력으로 평가될 정도다. 그리고 에서 야마노우치의 사연과 교차해 등장하는 노부코의 고립된 죽음은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 의 문제의식과 연결되는 것 또한 명확히 관측된다. 주제의식뿐 아니라 표현방식과 편집 등에서 일관되게 극영화들과 연관성이 드러나기에 해당 작품 관련 풍부한 이해를 얻기 위한 정거장 역할 또한 만만찮게 소화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리보는 경제] AI반도체 2단계 수출 규제, 뜸들이는 미국‥왜?지난해 말 본격화 된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의 규제가 인공지능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챗 GPT를 필두로 AI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미국 정치권이 중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베테랑 예능인 이경규·박명수와 함께 새 프로그램 MC된 ‘예능 대세’ 2인프로그램 콘셉트가 꾸르잼 입니다. newsvo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동관 ‘방통위’ 통해 낸 첫 메시지가 “부인 의혹 보도 법적 대응”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자신의 배우자와 관련한 인사청탁 의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의혹의 핵심 중 하나인 ‘인사청탁 사실 신고 시점’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호우피해 한시적 ‘지원 상향’…주택 모두 파손시 최대 1억 3천여만원집중호우로 주택이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등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한시적으로 확대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딸들 반란' 18년 지나도…'여자는 안돼' 신숙주 가문 자격 차별 | 중앙일보여성 종원을 따돌리고 재산을 ‘꼼수 분배’하는 경우가 끊이지 않습니다.\r종중 문중 여성 종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세훈, 대권 묻자 '99% 다시 시장…뉴욕급 서울 만들고 싶다' | 중앙일보'대선 불출마 0점, 출마 100점 지표일 때 몇 점에 마음이 가 있느냐'라 묻자...\r오세훈 대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