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1차 발사는 '절반의 성공'으로 기록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1차 발사는 '절반의 성공'으로 기록이 됐죠. 마지막 점검과 조립을 다 마친 누리호는 내일 아침 발사대로 옮겨질 예정입니다.지난해 10월 21일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솟아 올랐습니다.521초 동안 불을 뿜으며 누리호를 우주로 밀어 올려야 했지만, 예정보다 46초 일찍 꺼지면서 목표 속도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차 발사 성공을 위해 1차 발사 때 생긴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집중했습니다.
[한영민/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엔진개발부장 : 산화제 탱크 내부에 있던 헬륨탱크 지지하는 것을 보강했고, 1차 발사 때 문제가 됐던 걸 모두 개선·보완했기 때문에…]이번 2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전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합니다.[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15일 고흥 외나로도 상공의 조건은 크게 발사 조건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다만 14일 비가 내려서 노면이 젖는 상황에 따라서 이동에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비가 많이 오면 누리호를 발사대로 옮기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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