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16개월 만에 감소…트럼프 관세 ‘비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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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 남짓 줄며 1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긴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지만 올해 수출 여건 악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현실화 등으로 수출에 비상등이 커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1월 수출액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 남짓 줄며 1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긴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지만 올해 수출 여건 악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현실화 등으로 수출에 비상등이 커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1월 수출액이 491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0.3% 줄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앞서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지난달 큰 폭의 마이너스로 전환하며 뒷걸음질했다. 산업부는 “긴 설 연휴로 지난달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4일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월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4억6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7.7% 늘어났다.지난달 주력 수출 품목 15개 중 반도체와 컴퓨터를 제외한 13개의 수출액이 일제히 줄어들었다.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석유제품도 가격 하락 및 주요 업체 생산 시설의 화재 여파 등으로 29.8% 급감했다. 반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8.1% 늘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1월 수입액은 510억달러로 전년 대비 6.4% 줄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14.0% 감소한 영향이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1월 무역수지는 18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한 건 2023년 5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월엔 장기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지난해 1월보다 크게 감소하며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했다”면서도 “수출 동력이 여전히 살아 있는 만큼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이달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로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대외 여건은 녹록하지 않다. 당장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1일부터 대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 인상 강행 방침을 밝히며,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철강 등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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