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영향으로 수출 10.3% 감소...무역적자 18.9억달러
자료사진 ⓒ뉴시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1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491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에 비해 10.3% 감소한 수치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6개월 연속 수출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지난달 꺾이게 됐다.
1월 수출이 둔화된 것은 이른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탓이다. 1월 조업 일수는 20일로, 전년동기 대비 4일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24억6,000만달러다. 지난 2022년 1월에 이어 역대 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반도체 수출은 10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108억달러를 기록한 2022년 1월에 이어 역대 1월 중 두번째로 높다.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9개월 연속 수출 100억 달러 이상의 흐름을 이어갔다. 컴퓨터SSD 수출도 지난해 1월 대비 14.8% 증가한 8억 달러로 13개월 연속 증가했다.특히 자동차·차부품 수출은 완성차 및 부품 업계가 1월 31일까지 추가적인 휴무를 시행하면서 타 품목대비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크게 받았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1월 중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춘절 연휴 영향으로 14.1% 감소한 92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도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일반기계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9.4% 감소한 93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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