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만든 이 영상은 북미 지역의 ＇기상 급변＇을 잘 보여줍니다.\r미국 기상급변 폭설 폭우
북미 대륙의 극단적인 기온 변화. 왼쪽은 2022년 12월 23일, 오른쪽은 2022년 12월 30일의 지표 기온을 나타낸 것이다. 짙은 파란색은 차가운 영역을, 짙은 붉은색은 더운 영역을 나타낸다. [자료: 미 항공우주국]평소 겨울이 따뜻했던 텍사스와 플로리다 일부에도 추위가 닥쳤다.최고 기온 극값을 경신한 곳도 많았다.영상에서 짙은 빨간색은 표면 온도가 가장 높은 영역을, 파란색 영역은 표면 온도가 가장 낮은 영역을 나타낸다.많은 지역에서 한파가 절정에 이른 지난해 12월 23일과 따뜻한 날씨가 나타난 12월 30일 사이에 약 20~40도 범위의 온도 변동이 관찰됐다.폭탄 사이클론은 24시간 정도 짧은 시간에 기압이 뚝 떨어지면서 바람이 거세지는 현상을 말한다.
전문가들은"북극 성층권의 극 소용돌이가 약해지면서 12월에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로 흘러내린 탓"이라며"극소용돌이는 1주일 정도 지나면 원래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온난화로 북극의 기온이 과거보다 상승했고, 이로 인해 중위도 지역과 기압 차이가 줄어드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극소용돌이가 약해진다는 것이다.오랜 가뭄에 시달리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은 새해 들어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발생했다.대기천 현상은 겨울철에 정기적으로 발생하며, 미국 서부에 내리는 강수량의 최대 50%를 차지, 가뭄 해소에 도움을 준다.지난해 10월 16일에 미국 캘리포니아 레이크헤드의 샤스타 호수의 모습. 미 서부 지역 가뭄이 지속하면서 샤스타 호수의 저수율은 32%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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