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구단 역사상 12번째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확정했다. KIA는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9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모든 매직넘버를 지우고 남은 7경기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게 됐다. KIA가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은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
KIA 타이거즈가 구단 역사상 12번째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확정했다. KIA는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9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모든 매직넘버를 지우고 남은 7경기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게 됐다. KIA가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은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7시즌 이후 7년 만이다.
다만 KIA 시대로 넘어온 이후로는 다소 주춤했다. 2009년과 2017년에 한 번씩 우승을 추가하기는 했지만, 각각 12년, 8년 만의 우승으로 간격이 길었다. 마지막 우승 이후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에 복귀하는 데도 7년이 걸렸다. 2000년대 이후 현대-SK-삼성-두산 등이 번갈아 가며 새로운 왕조의 계보를 이어갈 동안 KIA는 해태 시절만큼의 꾸준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예상대로 KIA는 강력했다. 개막 4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KIA는 4월 9일에 올시즌 단독 첫 선두에 오르며 꾸준히 상위권을 질주했다. 6월 초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상승세에 밀려 잠시 1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불과 5일 만에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후 KIA는 경쟁팀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독주 체제를 구축하며 시즌 끝까지 1위를 지켜냈다. 고비마다 상위권 경쟁팀이었던 2위 삼성, 3위 LG 등 강팀들의 맞대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인 게 돋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KIA는 무너지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실수를 인정하고 고비마다 유연한 대처와 선수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팀이 장기 부진에 빠지는 것을 막아내며 다시 성적을 반등시켰다. 또한 36세의 나이에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10승-160이닝을 달성한 양현종, 41세의 나이에 20홈런과 100타점을 넘긴 최형우 등 베테랑들의 투혼은 큰 버팀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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