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최측근’ 이상민 당시 행안부 장관, 소방청장에 직접 전화 지시
발행 2025-01-13 17:22:20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일부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소방청장에게 직접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청장도 이 전 장관과의 통화와 해당 내용 등을 시인했다.
허 청장이 “회의 중에 전화를 한 번 받았다”고 답하자 윤 의원은 “이 전 장관이 전화로 청장께 의논 또는 통보했던 내용이 주요 언론사 단전·단수와 관련된 내용이었나”라고 다시 물었다. 허 청장은 “단전·단수 지시가 명확하게 있던 건 아니고, 경찰에서 협조 요청이 있으면 협조해줘라, 그런 뉘앙스였다”고 답했다. 이 전 장관이 단전·단수 관련 지시를 했음을 사실상 시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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