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년 만에 법천사지로 돌아온 지광국사탑

대한민국 뉴스 뉴스

112년 만에 법천사지로 돌아온 지광국사탑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1%

112년 만에 법천사지로 돌아온 지광국사탑 여행 법천사지 거돈사지 지광국사탑 박영호 기자

법천사터에 세워져 있는 지광국사의 탑비로, 국사가 고려 문종 24년에 이 절에서 입적하자 그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사리탑인 지광국사탑과 함께 이 비를 세워놓았다.

지광국사탑은 고려 불교 미술의 백미로 여겨지는데 일제강점기인 1911년에 통째로 뜯겨 서울로 옮겨졌다가 일본 오사카로 무단 반출되었다. 1915년 다시 서울로 돌아와 경복궁에 놓여 있었는데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산산조각이 난 것을 복원하여 2023년 8월 원주 법천사지로 돌아왔다. 무려 112년 동안 탑은 사라지고 탑비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현재 복원을 마치고 해체된 상태로 전시되고 있다. 원래 있던 자리에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과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전시관 안에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처음엔 원래 있던 자리에 놓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실내에 잘 모셔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새로 지은 유적 전시관 앞에는 커다란 꽃밭이 만들어져 있다. 백일홍은 지고 있으나 조만간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꽃밭이 아니더라도 발굴을 마치고 깔끔하게 정리된 빈 터를 걷기만 해도 좋다.법천사지를 들렀다면 반드시 거돈사지를 들러야 한다.

탑비의 건립은 '태평을축추칠월'로 되어 있는데, 이는 고려 현종 16년에 해당하므로 이 사리탑도 그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전기의 대표적인 8각 사리탑으로, 모양이 단정하고 아담한 통일신라 탑의 양식을 이어받아 조형의 비례가 좋고 중후한 품격을 풍기며, 전체에 흐르는 조각이 장엄하여 한층 화려하게 보인다.법천사지에 있던 석재는 모두 전시관 안에 옮겨 놓았다. 지광국사탑비 주위에 널브러져 있을 때와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원공국사탑도 서울에서 원주로 옮겨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꼭 그래야 하냐는 물음이 생긴다.

문화 유적은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고 더 잘 보관할 수 있는 곳에 두어야 할까? 아니면 역사적으로 있어야 할 곳에 그대로 놓아두어야 할까?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유적을 돌려 달라는 이집트인이 생각난다. 생각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해서 답을 정하지 못하겠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상반기 관광수지 46억달러 적자…'큰손' 유커 복귀로 개선되나 | 연합뉴스상반기 관광수지 46억달러 적자…'큰손' 유커 복귀로 개선되나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올해 상반기 관광수지 적자가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효주, AIG오픈 3R 1타차 공동 3위…부·헐, 공동 선두 | 연합뉴스김효주, AIG오픈 3R 1타차 공동 3위…부·헐, 공동 선두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김효주가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보탤 기회를 잡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년 7개월 만에 열린 중국 뱃길‥큰 손 '유커' 돌아온다3년 7개월 만에 열린 중국 뱃길‥큰 손 '유커' 돌아온다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3년 7개월 만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여객선을 타고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인천항과 평택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지애, AIG 여자오픈 3위…한국 선수 2년 만에 '메이저 무관'신지애, AIG 여자오픈 3위…한국 선수 2년 만에 '메이저 무관'신지애는 13일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5 19:4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