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구조 작업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생존자 돌봄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r튀르키예 지진 구조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일 3만7000명을 넘어섰다. 지진 발생 일주일이 넘어선 시점에도 기적의 생환 소식은 이어지고 있지만, 구호 단체들은 매몰된 이들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생존자 돌봄에 집중하는 분위기다.이날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튀르키예 사망자 수를 3만1643명으로 집계했다. 내전 중인 시리아는 정부 관할 지역과 반군 장악 지역을 합해 최소 5714명이 숨졌다. 양국 공식 사망자 수가 3만7357명으로,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은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에 이어 21세기 들어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자연재해로 기록됐다.
하타이주에선 67세 남성 후세인 베르베르가 183시간 만에, 13세 소년 칸이 182시간 만에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서 구조됐다. 붕괴된 3층 건물 잔해 속에 매몰됐던 72세 여성도 178시간 만에 생환했다. 튀르키예 언론 하베르7은 카라만마라슈의 건물 잔해 속에 갇힌 신생아와 그의 어머니, 할머니 등 가족 3명의 생존을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두아르노 레이노소 멕시코국립자치대 공학연구소 교수도 AP통신에 “잔해에 갇힌 사람의 생존 가능성은 5일이 지나면 매우 작아지고, 9일 이후엔 제로에 가깝다”면서 “현 시점에서 생존자가 존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알렉산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수도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구해낼 기회는 사라지고 있다”고 봤다.
영하 추위 속 노숙하는 이재민 시급한 건 이재민을 위한 거처다. 유엔은 이번 지진으로 시리아에서 약 530만 명이 집을 잃고 노숙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NYT는 튀르키예에서만 100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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