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0원으로 즐기는 푸짐한 밥상 🍚 고물가 시대 학생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는 인천대 천원의아침밥 입니다. 🔽 전국 대학으로 확대 중
“고물가 시대 필요한 학생복지” 21일 제공된 천원의 아침밥 식단. 인천대 제공 21일 아침 8시40분 인천대 제1기숙사 식당이 학생들로 가득 찼다. 1000원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려는 학생들이다. 가격이 1000원이라고 메뉴가 부실한 건 아니다. 이날 아침 메뉴는 닭고기단호박찜과 매운콩나물국, 감자크로켓, 요구르트, 배추김치, 쌀밥이다. 구성 원가는 4000원, 열량은 924kcal에 맞췄다. 무엇보다 자율 배식이라 원하는 음식을 양껏 담아 먹을 수 있다. 식판의 반찬 칸에 닭고기단호박찜을 가득 담아 가던 학생과 눈이 마주쳤다. “오전 수업 없는 날인데, 아침밥을 먹으려고 학교를 다 일찍 나와보네요.” 민망한 듯 눈웃음을 지어 보였다. 인천대가 진행하는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8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이어진다. 구성원가 4000원 중 정부가 1000원, 대학이 2000원을 부담하기 때문에 학생은 1000원만 내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올해는 계속되는 고물가 영향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는 학생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첫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 지난 17일에만 279명이 이용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를 가뿐히 넘어섰다. 21일에는 448명이 이용했다. 올해 인천대는 지난해 이용 학생보다 2배 정도 많은 4만3100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재일 인천대 학생지원과장은 “고물가 시대에 꼭 필요한 학생 복지 사업이다. 재학생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21일 아침 8시40분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려는 학생들이 배식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승욱 기자 ‘천원의 아침밥’은 전국 대학으로 확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41개 대학 68만4867명에게 ‘천원의 아침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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