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턴 한강~서해 바닷길을 배로 오갈 수 있다고 합니다.\r한강 서해 배 서울항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 선착장에 관공선 '한강르네상스' 호가 정박해 있는 모습. 나운채 기자
현재는 선착장 길이가 65m로 짧아 배가 정박하지 못하고 회항하고 있다. 하지만 선착장이 확장되면, 내년 2월부턴 한강에서 1000t급 여객선의 정박·운항이 가능해진다. 한강~서해 바닷길을 배로 오갈 수 있단 의미다. 여의도 선착장에서 아라김포·인천여객터미널 순으로 뱃길을 따라가는 정기 운항 노선이 연간 150회 계획돼 있고, 시범 운항도 지난해 10월~12월 승객 총 3838명을 태우고 15차례 진행됐다. 서울항의 ‘예고편’이 되는 셈이다.'서울링' 예정지 한눈에 들어와 배를 타고 가다 보니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이 차례로 눈에 담겼다. 하늘공원은 ‘서울링’ 예정지다. 서울링은 바큇살이 없는 반지 형태 대관람차로선 세계 1위 규모로 계획됐다. 완공은 2027년 12월이 목표다.
한강서 '갑문' 거친 뒤 서해로 물살을 가르며 빠르게 가던 배는 천천히 속도를 줄였다. 거대한 크기의 ‘아라한강 갑문’ 때문이다. 이 갑문은 경인아라뱃길과 한강의 수위를 맞춰 배가 진·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관문이다. 10여 분간 대기하고 있자 갑문이 천천히 열렸고, 배는 다시 서해 방향을 향해 나아갔다. 출발했을 때부터 2시간가량 배를 타고 가니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여의도부터 이곳까지 편도 32㎞쯤 된다.서울항 2단계 ‘국내’·3단계 ‘국제’ 서울시는 내년 여의도 선착장의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해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국내선 취항이 가능한 서울항을 조성하겠단 계획이다. 여기까지가 2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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