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못 나온다' newsvop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 전 의원의 사면복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중의소리‘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만6천796명이 참여한 이 전 의원 사면복권 탄원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지난 5년 이 전 의원에 대해 청와대는 미국과 보수수구냉전적폐 세력 눈치를 보느라 정의와 진실을 외면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 출신이고 촛불정권 대통령이다. 무엇이 두려워 아직도 적폐 세력의 눈치를 보냐”고 비판했다. 이어 “아직 시간이 남았다. 돌아오는 석가탄신일, 그 전이라도 못다한 대통령 고유의 권리로서 양심수에 대한 사면복권을 요청한다”며 “여러 눈살이 있다 해도 그것이 정의고 진리일 때 목에 칼이 들어온다 해도 실천하는 것이 양심”이라고 강조했다. 박승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소장은 “새 역사의 시작은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과거 정권의 가장 큰 적폐이자 정치적 탄압의 상징인 이 전 의원을 사면복권하지 않고는 새로운 정권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13년 전 입에 올리기조차 무서웠던 내란음모 사건이 일어났을 때 진실인 줄 알고, 진실이 아님을 알더라도 이 사회 공기가 함께 연대할 것을 가로막았다”며 “하지만 지난 시간 정의로운 시민, 노동자들께서 무시무시한 탄압과 엄혹한 시절을 뚫고 사면복권을 위해 마음 함께 모아줬다”고 말했다.이들은 “문 대통령은 참된 국민 통합의 결단을 하지 않고서는 이대로는 못 나온다”며 결단을 호소했다.
이번 탄원서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김문민정 전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김재하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도법 전 조계종 화쟁위원장,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정동년 5·18 기념재단 이사장, 안중근 기념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신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당 박계동 전 의원, 경남지사선거 출마 선언국민의당 박계동 전 의원, 경남지사선거 출마 선언 국민의당 경남지사_선거 박계동_전_의원 윤성효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문재인 대통령 퇴임 전 손석희 전 앵커와 '마지막 인터뷰'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JTBC 손석희 전 앵커와 마지막 인터뷰를 갖는다. 두 사람의 대담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청와대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상하이는 지금] 들끓는 민심, 시장주의자 '주룽지 소환' | 연합뉴스(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13일 밤, 기자가 참여한 위챗 단체 대화방들에서 주룽지 전 총리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