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가전축제 CES‥'새로운 게 없다고?'

CES가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3년만입니다.

최첨단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던 예년과 달리, 많은 참가기업들이, 당장 시장에 내놔도 소비자가 손을 뻗을 만한 제품을 들고 나왔다고 합니다.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패널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들었는데 파도가 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전시장 크기는 작년의 1.5배, 축구장 26개 규모로 명실공히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의 위상을 찾았습니다.화면이 반으로 접혔다가 펴지고, 끝부분을 잡아당겼더니 이번엔 늘어납니다.제가 휴대전화 설정을 하나 해봤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이용하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설정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LG전자는 연결선이 사라진 97인치짜리 대형TV를 선보였습니다.그래서 TV에 연결된 선은 전기코드가 유일합니다.미래의 혁신 기술을 자랑하기보다는 당장 한두 달 후에 시장에 내놓고 판매 가능한 제품들을 전시했는데 이번 CES의 한 특징이기도 합니다."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의 지갑에 영향을 미칩니다. 혁신은 점차 가속화합니다. 그리고 이 혁신으로 사업 기회가 주어지고 경제를 안정화시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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