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홈 관중 수도 1위... 올해 SSG는 모든 게 완벽했다 프로야구 SSG랜더스 김광현 KBO리그 유준상 기자
6개월여 동안 정규시즌을 소화하다 보면 어느 팀이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게 완벽할 수는 없다. 주전급 선수든, 혹은 팀 전체든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결국 그 위기에 대한 극복 여부로 순위가 결정된다.
미국 무대를 경험한 김광현은 더 노련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또한 미국에서 팬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그는 자신이 승수를 추가할 때마다 특별한 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KK 위닝플랜'을 진행했다. SSG 팬들은 물론이고 타 팀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에이스'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팀이 선두를 달리자 이는 홈 관중 수 증가로 연결됐다. 지역 밀착 마케팅,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협업 진행 등 경기 이외의 측면에서도 구단의 노력이 돋보였다. 최종 홈 관중 수는 981,546명으로, 그 어떤 팀도 SSG를 뛰어넘지 못했다.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한 SSG는 여유롭게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했다. 이 기간 동안 지쳐있던 구원 투수들은 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몇몇 야수들도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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