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비대위 '신상진 시장, 왜 진료공백 방치하나' 성남시 경기도 신상진 성남시의료원 박정훈 기자
경기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직원들의 1인시위가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신상진 성남시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대위 측은"신상진 시장 당선 이후 신규로 채용된 의사는 단 1명뿐으로 올해 지난해 초 의사는 82명이 근무했으나 현재 66명으로 줄었다"며"그 사이 신경외과, 안과, 성형외과 진료는 중단됐고, 응급의학 의료진은 반토막으로 줄어 응급센터 운영은 더 어려워졌다.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도 2명이 퇴사해 야간과 주말 응급수술도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원장 공백은 의무부원장 권한대행체제로 메우고 있지만 의료원 정상화에 아무런 역할도 못 하고 있다"며"오히려 의료진 이탈은 지속돼 진료기능이 점차 축소돼가고 있지만 의료진 채용은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비대위는"대다수 진료과기 의료진 부족으로 외래와 입원 진료가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신 시장은 의료원 현실에는 눈을 감고 있고 위탁만 주장하고 있다"며"이 상태라면 올해 적자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의료진 이탈로 줄어든 진료량은 고스란히 경영실적에 반영된다. 올해 경영악화의 책임은 전적으로 신상진 시장에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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