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국화는 맑고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늦가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관상용 국화꽃도 아름답지만 산과 들에 자생하는 산국(山菊)이나, 바닷바람을 견디며 해변에 핀 해국(海菊) 등도 은은한 기품을 자아낸다. 신안 고이도 주민들이 2년 동안 가꾼 '갯국 아자니아' 조금은 생소하지만 섬에 피는 갯국화도 있다. 아자니...
노란 국화는 맑고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늦가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관상용 국화꽃도 아름답지만 산과 들에 자생하는 산국이나, 바닷바람을 견디며 해변에 핀 해국 등도 은은한 기품을 자아낸다.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늦가을에 노란색 꽃을 앙증맞게 피어낸다. 우리나라 다도해에도 드문드문 산재하고 있으며 금은국화로도 불린다. 은색 잎 가장자리 위로 금색 꽃이 피기 때문이다.
이번 아자니아 꽃 정원을 기획한 신안군 관계자는 지난 12일 통화에서"아자니아는 내한성이 좋아 반상록수로 월동이 가능한 꽃이다"며"앞으로 2~3주 동안 고이도에서 절정에 이른 아자니아꽃 구경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신안군 압해도 북쪽에 위치한 고이도는 '섬 속의 섬'으로, 무안 신월선착장이나 압해 가룡선착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면적 5.54㎢, 해안선 길이 21.4㎞로 결코 작지 않은 섬이다.고이도는 왕산 북쪽과 남쪽에 형성된 4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예로부터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쌀·보리·고구마·콩·마늘 등을 생산했다. 연안 일대에서는 낙지·도미·바지락·숭어 등이 잡히며, 김 양식업이 이루어진다.
고이도 앞바다는 예로부터 중요한 뱃길이었다. 삼국시대까지는 해로가 활성화되지 못하여 문물교류는 주로 섬과 섬을 잇는 연안 해로에 의존했다. 남해의 섬 사이를 타고 올라온 배들은 북상할 때 고이도를 거쳐야만 했다.후삼국 시대 내륙 진출의 전초기지, 고이도 왕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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