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올해 초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침입 사건 이후...
미국과 중국은 양국의 최고위 외교 안보 참모가 전격 회동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미국과 중국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몰타에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회동에서 설리반 보좌관이 미국은 중국과의 충돌을 추구하지 않으며 타이완 해협의 현상 유지와 양안의 평화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왕이 위원은 타이완 문제는 중미관계가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면서 미국이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우리가 늘 했던 것처럼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기대합니다.]이번 회동 역시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 때 미-중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인 추정입니다.[매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UN총회가 됐던 UN총회 이후 연내에 블링컨 국무장관이 왕이 외교부장을 미국에서 만날 것으로 기대합니다.]YTN 이상순입니다.[전화] 02-398-8585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도 우크라에 무기 지원' 주장에 선 긋는 정부...'북·중·러 연대 허접'[앵커]북·러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외교부장 사라지고 국방부장도 행적 묘연…시진핑 3기 내각 ‘흔들’중국에서 외교부장이 갑자기 종적을 감춘 뒤 전격 해임된 지 두 달도 안돼 국방부장의 행적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개 식용 금지법' 급물살...반발과 보상 문제 변수[앵커]개 식용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여전한 가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밀착하는 북·중·러…왕이 오늘 방러, 김정은 연내 방중 가능성왕이(王毅·사진)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8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0월 중국 방문과 지난 13일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홍콩 명보가 17일 보도했다. 명보는 이날 '김정은과 푸틴의 포옹, 동북아 정세에 변수를 더했다'는 제목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결산하는 사설을 싣고 중국의 입장을 분석했다. 사설은 특히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이달 초 중·러 변경과 최북단인 헤이룽장성 모허시 베이지촌을 찾았다'며 '시 주석이 러시아·북한과 이웃한 동북을 ‘북방을 향해 개방된 중요한 문호’로 규정하고 ‘동북아 지역 협력, 국내·국제 쌍순환을 연결하는 전략적 지위와 역할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정은, 푸틴과 정상회담 등 5박 6일 방문 마치고 북한으로역대 최장 해외 체류 기록… 정상회담 이후엔 극동지역 주요 군사시설 시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러 정상회담, 바이든의 무관심 때문? 미 언론도 쓴소리WP 칼럼서 바이든 대북 정책 비판... "오바마 권고 무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