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 ‘치적 홍보문자’ 정장선 평택시장, 2심서 벌금 80만원

대한민국 뉴스 뉴스

선거 전 ‘치적 홍보문자’ 정장선 평택시장, 2심서 벌금 80만원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3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3%

재판부 원심 ‘무죄’ 선고 파기하고, 일부 유죄 인정

지난해 6·1지방선거 당시 유권자에게 치적 홍보용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선고형이 확정될 경우 정 시장은 직을 유지할 수 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수원고법 형사1부는 9일 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 일부를 파기하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 6·1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4월 아주대병원 건립 이행 협약서 체결과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건물 철거공사 착공 등 업적 홍보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선거구민 7천여명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21년 12월 시작한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건물 철거공사 착공 행사를 지방선거 직전인 4월에 개최해 홍보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두 가지 혐의 모두 무죄로 판단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홍보 문자를 보낸 혐의는 유죄로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 이전에 정 시장 명의 휴대전화로 수천명 이상 시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없어서 이 사건 문자 발송 경위는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자 내용에 포함된 행사들은 모두 정 시장 이전부터 추진됐던 평택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다가 인허가권을 가진 정 시장이 이행 협약과 착공식을 개최했으므로, 선거구민에게 시장 후보인 피고인을 평가하는 자료가 될 수 있는 사회적 활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서 “이는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업적 홍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만, 개인적 비용으로 문자를 발송했고, 문자 자체에는 각 사업에 관한 행위를 직접 게시하지 않은 점, 그 내용에 과장이나 왜곡 정황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속보] '선거법 위반' 정장선 평택시장 2심 일부 유죄…벌금 80만원[속보] '선거법 위반' 정장선 평택시장 2심 일부 유죄…벌금 80만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2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 시장은 지난해 6·1지방선거를 두 달 앞둔 4월 불특정 선거구민 7000명에게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이행 협약서 체결과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 건물 철거 공사 착공 등 업적 홍보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천막 철거 공무원 폭행’ 대한애국당 당원 7명 전원 유죄 확정‘천막 철거 공무원 폭행’ 대한애국당 당원 7명 전원 유죄 확정대법원, 벌금 70만∼350만원 확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딸은 법정, 바이든 차남은 하원…美대선 '사법 리스크' 본격화트럼프 딸은 법정, 바이든 차남은 하원…美대선 '사법 리스크' 본격화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는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했고,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차남과 동생은 하원 감독위원회 출석 통보를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민사 재판 외에도 의회 난입 사태 선동, 백악관 기밀 문서 유출, 성인물 배우 입막음, 조지아주 선거 결과 번복 등 4건의 형사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내년 3월 4일 의회 난입 사건을 시작으로 선거 내내 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언제든 사법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 선거를 치러야 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이 ‘민생경제’인가? [세상읽기]총선용 포퓰리즘 정책이 ‘민생경제’인가? [세상읽기][세상읽기] 박복영ㅣ경희대 교수·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대통령은 민생경제로 정책을 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겨를] 복원[겨를] 복원28일 전 출간된 윤고은의 소설 , 21일 전 개봉한 재즈 애니메이션 |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준석 신당 창당 잰걸음···‘제3지대’ 금태섭·양향자도 만난다이준석 신당 창당 잰걸음···‘제3지대’ 금태섭·양향자도 만난다[레이더P] 금태섭“이 전 대표 조만간 만날 것”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구심점 역할 가능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8 00: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