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교사 유족 “경찰이 개인문제로 몰아, 학교는 ‘연필 사건’ 은폐” KBS KBS뉴스
숨진 교사의 유족은 입장문을 통해 “새내기 교사가 왜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실체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왜 경찰은 학교에서의 본질적인 문제를 외면하고 개인 신상 문제로 방향을 몰아 언론사 등에 흘렸는지 여전히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유족은 학교 측에 대해서도 “학교는 20일 입장문에서 왜 핵심적 사건이라 할 수 있는 12일 ‘연필 사건’을 누락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숨진 교사는 이 연필 사건과 관련해 2차례 학교에 상담을 요청하면서 괴로움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유족은 “경찰은 사건 본질을 조작했고, 학교에서는 사건의 핵심 내용을 은폐했다”고 주장하며 “관계기관에서는 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책임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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