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맘을, 나는 마냥 웃으며 시청할 수 없었다 서준맘 육아 여성 피식대학 이슬기 기자
유튜브 에 서준맘이 딱 붙는 원피스에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처음 등장했을 때, 나는 생각했다. '뭐야, 신도시맘 조롱하는 콘텐츠 아니야?' 최근 몇 년간 신도시 엄마를 '맘충'으로 비하하는 시도는 계속되었고, 서준맘은 인터넷 밈으로 떠도는 신도시 엄마의 외현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었다.
서준맘은 방금 감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아 올린 채 아이의 양치를 시키고 아이의 코를 풀어준다. 아이가 감기에 걸리자"우리 배서준이 아파도 돼"라고 말하며 아이의 '열 보초'를 서다 끼무룩 잠이 든다. 나 역시 매일 반복하고 있는 노동의 목록들 아닌가. 서준맘의 육아 태도는 그의 높은 텐션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엄마에 대한 사회문화적 기대에서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발달위원회는 부모가 아기에게 높고 밝은 목소리로 말하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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