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억 들여 시민 이용 많은 등산로·둘레길 등 6.3㎢ 매수
서울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 매입대상지를 협의매수 방식으로 올해까지 약 33만㎡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2020년 7월 1일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 시행에 따라 사라질 위기에 놓인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일부를 용도구역으로 지정해 공원 기능을 유지토록 한 것으로, 서울시는 제도 실행 전까지 총 69.2㎢를 신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토지소유자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도시자연공원구역' 등산로, 둘레길 등에 걸쳐있는 사유지를 829억 원을 들여 매입하고 있다. 이로써 시는 지난해 12만 8000㎡, 약 8km에 해당하는 숲길을 확보했으며, 사유지 중 시민 이용이 많은 등산로·둘레길 등 6.3㎢를 순차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도시자연공원구역 내 매입한 등산로는 지난 5월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과 연계해 사계절 숲정원으로 조성된다.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기존 산책로 및 배수로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계절별 꽃을 식재해 숲 속 정원으로 탈바꿈하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강동구 명일도시자연공원구역, 도봉구 초안산도시자연공원구역, 서초구 서리풀도시자연공원구역, 서초구 말죽거리도시자연공원구역 등 4곳으로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 조성시 사업효과를 고려해 선정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개포구축 엄마들 이제 좀 웃으려나...3개단지 50층 ‘시동’서울시 신통기획 확정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 3곳 통합재건축 양재천변 수변단지로 조성...도곡동 연결 보행교도 설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충남도청 앞에서 '조곡 산업단지 건설 반대' 외친 주민들, 왜?SK에코플랜트·예산군 조곡 산단 조성 추진... "폐기물 처리시설까지 들어올 것" 반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남도, 무면허 양식장 특별단속... 건강한 양식환경 조성전복, 김 등 주요 양식품종 대상... 농민들 "전복 어가들 파산 신청 느는 시점에 왜" 반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시 새 슬로건 ‘Seoul, My Soul’서울시 새 슬로건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의 최종 디자인(사진)이 16일 공개됐다.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