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포→서울 출근인파 분산 수상버스 적극 검토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시는 서울∼김포 한강 구간에 리버버스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수상 교통운송망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김포시민이 셔틀버스나 노선버스 등으로 행주대교 남단 선착장까지 와 리버버스로 갈아타면 여의도까지 2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다고 시는 예상했다.아울러 시는 8∼11인승 수상택시를 수요대응형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리버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방문한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리버버스를 직접 타본 뒤 귀국 직후부터 도입을 검토했다.시는 승객의 실신사고 이후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방안으로 김포시장이 제안한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우선 검토했다.시에 따르면 리버버스는 속도가 50㎞/h 내외로 수륙양용버스에 비해 빨라 이동하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런던의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인 '리버버스'를 체험하고 있다. 2023.3.14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이어"차량정체 없는 한강 자원을 활용하면서도 기존 지하철 ·버스 등과 연계성을 높인다면 김포골드라인 등 교통 혼잡도 개선, 리버버스 노선 상용화 등 다양한 연계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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